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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중국 정부는 당혹해 하면서 향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기자!
중국 반응 전해지죠!
[기자]
중국 언론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관영 CCTV는 북한이 오늘 새벽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폭발했다는 사실을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CTV는 특히 북한이 어제 신형 탄도미사일을 선보인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에 대한 일종의 무력시위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크게 불쾌해 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항공모함 칼빈스함의 한반도 이동 이후 긴장이 고조되자, 중국은 미국과 북한을 향해 자제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13일 현 상황에서 도발하면 누구든 이에 대해 역사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개적으로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도와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무역 분야에서 양보의 뜻을 표명한 것도 중국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14일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성의를 보인 상황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선 만큼 중국으로서는 어느 정도 미국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북한에 대한 제재의 고삐를 바짝 당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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