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쓰레기산 붕괴에 10여명 숨져...이란 홍수에 20여 명 사망 / YTN

2017-11-15 18

[앵커]
스리랑카에서 쓰레기 산이 무너지면서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란 북서부에는 폭우가 쏟아져 2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높이 91m의 쓰레기 산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주변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집들은 형체를 찾아볼 수 없거나 크게 파손됐습니다.

[쿠라라투나 / 주민 : 천둥 같은 굉음이 들렸습니다. 집에 타일이 깨지고 검은 물이 집으로 밀려들었습니다.]

당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쓰레기에 파묻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 주민 : 100가구 이상 매몰 됐을지 모릅니다. 몇 사람만 구조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이번 사고로 10여 명이 숨졌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파묻혀 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그동안 쓰레기 더미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항의 시위를 자주 벌였습니다.

이란 북서부에 폭우가 쏟아져 내려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20여 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도 천 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도로가 유실되고 교량이 파손돼 복구 작업도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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