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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오늘 낮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나 북한 도발 대응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를 논의합니다.
6.25 참전용사 아들인 펜스 부통령은 어제 방한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한미 관계를 혈맹 차원에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서 첫 방문 국가로 한국을 택했습니다.
방한 첫 일정은 국립현충원 참배.
6.25 참전용사의 아들인 펜스 부통령이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일정입니다.
이어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 한 부활절 행사에서도 한미관계가 혈맹이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돌아가신 아버지는 한국전 당시를 회고하면서 살아서 귀국한 사람을 영웅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전사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동료들을 언제나 그리워했습니다.]
어제 오전에 있었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의 임무가 엄중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북한이 도발을 했습니다만, 이것은 여러분이 매일 직면하는 위험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여러분이 한국 사람들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국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방한 이틀째를 맞은 펜스 부통령은 오늘 낮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면담,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황 권한대행과의 면담에서는 특히 한미동맹의 견고함과 더불어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한국을 홀대한다는 이른바 한국 소외론을 불식하는 메시지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호한 경고 메시지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른바 4월 위기설이 확산하는 현실을 고려해 근거 없는 안보 불안감을 완화하는 노력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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