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국정 농단 사범들의 1심 선고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인물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는 늦어도 10월 중순 전에는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판속도가 가장 빠른 건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했던 광고감독 차은택 씨입니다.
차 씨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된 데 이어 다음 달 11일 1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국정농단 사범들 가운데 1호 선고 대상입니다.
삼성에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재판은 오는 28일 검찰이 구형한 뒤 선고는 다음 달 내려집니다.
특검이 기소한 대통령 비선 진료 사건 재판도 다음 달 초 결심을 거쳐 5월 18일 1심 결과가 나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에게 298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도 5월 말로 관측됩니다.
특검 기소 사건은 3개월 이내에, 검찰 기소 사건은 6개월 이내에 선고를 내려야 하는 만큼 다음 달에는 1심 결과가 줄지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정농단 사건의 정점인 박 전 대통령의 경우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검찰의 기소 뒤 6개월의 기한이 있어 10월 중순 이전에 1심 선고가 내려지게 됩니다.
또 구속 형사사건의 재판 기간은 항소심 6개월, 상고심 6개월 등 최대 18개월의 제한이 있어서 늦어도 내년 10월 중순까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올 전망입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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