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일 / 시사평론가,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새롭게 도입된 스탠딩 토론 형식의 TV토론회. 어제 열린 토론회는 대선 중반전 승부의 중대 분수령으로 꼽혔습니다. 각 후보의 정책 이해도와 토론 실력이 여과 없이 드러난 가운데 사실상 문재인 후보 청문회였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두 분 전문가는 어떻게 보셨을까요? 백성문 변호사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TV토론회 시청률이 26. 4%. 관심이 굉장히 높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각 후보에 대한 총평부터 두 분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백성문 변호사부터 해 주실까요?
[인터뷰]
사실 저는 순서대로 말씀을 드리면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너무 정신 없이 공격을 받다가 어제 많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고 그리고 소위 말하는 중도, 보수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대답들도 몇 개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확실하게 본인은 보수 중에서도 강하게 안보를 강조하는 그런 보수다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타깃팅을 사실상 문재인 후보에게 가장 많이 놓고 그리고 안철수 후보 역시 보수가 아니다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굉장히 애썼다는 생각이 들고요.
유승민 후보는 어제 공격 포인트를 정확하게 보수들이 좋아하는 안보 프레임에 맞춰서 진짜 보수 적자는 나입니다라는 것을 명확하게 부각시키려고 노력을 했는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안철수 후보는 1차 토론에서 이런 표현을 쓰면 뭐하지만 화만 냈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어제는 안철수 후보가 처음부터 약간 썰렁한 농담도 하면서 어떻게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라는 부분은 인정할 만한 것 같고요.
심상정 후보는 본인의 확실한 성향이나 이런 부분을 여과 없이 잘 드러낸, 그러니까 본인으로서는 굉장히 성공적인 토론이었다. 그런데 어제 전체적으로는 5명이나 되다 보니까 애시당초 스탠딩 토론을 하면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다소 전체적으로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전체적으로는 미흡했는데 유승민, 심상정 후보에게 점수를 많이 주는 평을 해 주셨는데요. 최영실 평론가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논리적인 토론만 보면 맞아요. 저도 유승민 후...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42011545367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