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총기 강도 사건 수사 상황 브리핑 / YTN

2017-11-15 24

[앵커]
어제 낮 12시쯤 경북 경산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하고 22시간이 지났는데요.

용의자는 키 175cm 정도이고,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아직 용의자 위치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경찰서에서 현재 수사 상황을 설명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상진 / 경북 경산경찰서장]
지금부터 어제 발생한 경산서 특수강도 용의자 수사 경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17년 4월 20일 11시 55분경 경산시 남산면 소재 자인농협 호남지점에 권총을 소지하고 침입하여 직원들을 위협한 후 현금 1500여 만 원을 강취한 사건이 발생하여 수사 중에 있습니다.

범인은 넥워머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침입한 후 권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하였고 남자 직원이 총기를 탈취하려는 과정에서 권총 한 발을 발사하였습니다.

당시 농협 내에는 직원 3명 외에 손님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탄피와 탄두를 수거해 국립과학연구원 정밀감식 중이며 사제 총기인지 여부는 확인 중에 있습니다.

또한 CCTV 등 분석을 통해 용의자가 범행 당일 11시 24분경 농협 앞에서 배회하는 장면과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을 확인하였고 경찰은 금일 오전부터 기동중대 2개 중대를 동원하여 자전거 등 피의자 유류품 수색 중이며 예상 도주로 방면 CCTV 자료 분석, 총기 취급업소, 자전거 취급업소 상대 탐문 수사 등 다각적으로 수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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