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 함의 항로를 둘러싸고 백악관이 설명을 내놓았지만 파문은 오히려 커지는 양상입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파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직결된 문제인데, 우리가 모르는 채 진행되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한반도 정세 점검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먼저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 함 미스터리를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호주 해역에있다는 것이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호주 북서쪽 해역에서 훈련을 마치고 한반도로 북상 중이라고 합니다. 어제 일부에서는 오키나와 북부 해역에 칼빈슨함이 있다는 추정도 있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고 또 칼빈슨함과 별도로 니미츠함이 한반도로 향하고 있느냐 아니냐 이런 문제도 있었는데 니미츠함은 현재 중동을 향해서 이동하고 있고 한반도로 이동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이것도 판단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칼빈슨함이 호주 북서쪽에 있다면 미국이 지난 9일과 10일에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이렇게 발표한 건 거짓말인 건가요?
[기자]
이 점에 대해서 정말 당혹스러운 점이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오늘 새벽 미국 백악관이 허위발표는 아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칼빈슨함은 한반도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고 또 현재 한반도로 가고 있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명령을 받은 날짜가 8일이고 오늘이 20일인데 여전히 호주 해역에 있으니까 사실 이렇게 되면 거리나 시간을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심리전이다,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심리전, 교란전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이 안 되는 설명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석하기도 하는데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미중 정상회담의 전화 대화가 계기가 됐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시진핑 주석이 요청을 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칼빈슨함의 항로를 또다시 두 번째 변경한 것이다 이렇게 추정하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항로가 원래 한반도 쪽으로 틀었다 시진핑 주석의 요청 때문에 다시 항로를 호주 쪽으로 다시 돌렸다 이렇게 추정이 될 수 있다 이런 내용인 겁니까?
[기자]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미중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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