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일부론' 사실 확인 나서 / YTN

2017-11-15 1

■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한중 정상회담 때 시진핑 중국 주석이 자신에게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했다고 발언해서 파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의 항로를 둘러싼 의문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관련 얘기들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일부론에 대해서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일단 사실관계 확인에 먼저 나섰죠?

[기자]
우리 정부가 오늘 공식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서 해당 국가 대상으로 해서 외교경로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렇게 공식으로 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한 뒤에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얘기하면서 잘못된 역사관을 수용할 수 없다라는 입장으로 구체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대응하겠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앵커]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한다 이런 발언이 지금 공개가 돼서 논란이 되고 있는 건데 시진핑 주석이 실제로 이런 발언을 했는지 이 부분은 아직 확인이 안 된 거죠, 어떻습니까?

[기자]
그 부분이 바로 4월 12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인데 본문에는 없고 인터뷰 전문이라고 해 가지고 뒤에 끼어서 넣은 부분입니다. 전문에 보면 그런 내용이 들어가 있는데 시진핑 주석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문제에 대해서 설명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그런 배경을 설명하면서 중국과 북한의 역사 또 중국과 한국의 역사. 또 수천 년 동안 이어진 한중 간의 전쟁의 역사. 이런 것을 설명을 했다 하면서 그다음 대목에 사실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 이렇게 한 내용이 문제가 되거든요.

아마도 이것은 조공책봉이라고 하는 과거 아시아의 역사에서 어떤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예상은 되는데 사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시진핑 주석이 중화질서라는 시각에서 우리를 지금도 그렇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것이 걱정인데 제가 볼 때는 북한과 중국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은 많지 않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중국과 북한은 1920년대부터 굉장히 다양한 여러 가지 긍정적인, 부정적인 경험을 하면서 그야말로 어떻게 보면 대등한 혈맹관계를 유지를 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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