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경북 경산의 한 지역농협에 마스크를 한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사제 총을 한 발 쏘며 직원들을 위협한 뒤 돈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사건이 몇 시쯤 일어난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11시 55분쯤입니다.
경북 경산시에 있는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마스크를 한 남성 한 명이 총을 들고 침입했습니다.
범인은 직원들에게 총을 겨누고 모두 금고 안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면서 총 한 발 발사했는데요.
총 소리에 놀란 직원들이 금고 안으로 몸을 피했고, 그 사이에 범인은 창구에 있는 돈을 담아서 달아났습니다.
당시 지점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은 은행을 나가 자인면 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농협 직원들은 범인이 우리 말에 서툴렀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외국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은행의 잔액을 확인해 정확한 피해 금액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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