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오늘 밤 2차 TV토론 / YTN

2017-11-15 0

[앵커]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오늘 밤 두 번째 합동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원고 없이 진행되는 이른바 '스탠딩 토론' 방식이어서, 후보들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정책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오늘 대선 후보들 토론이 '스탠딩' 방식으로 치러진다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지난 13일에 이어 대선 후보들이 두 번째로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이번에는 원고 없이 일어서서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미리 정한 질문과 답변도 없고, 참고자료도 없습니다.

후보들은 오로지 메모지와 필기구만 가지고 토론에 임하게 되는 건데요.

그만큼 후보들의 역량이 여과 없이 드러날 수 있지만, 서로에 대한 비난 공세가 한층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오늘 오후 공개 유세 일정을 최소화하고 밤에 있을 토론을 준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합동 토론인데 각 후보들의 토론 전략이 있나요?

[기자]
후보들은 지난 13일 치렀던 첫 토론을 복기하면서 이번 토론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먼저 지난 토론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은 문재인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도 진중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대세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강력한 맞수인 안철수 후보의 정책 분야 공세와 홍준표 후보의 네거티브가 집중될 것에 대비해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반전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차 토론에서 전달력이 부족해 부진했다는 평을 들은 만큼 정책 콘텐츠와 함께 전달 방식 등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별다른 변화 없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세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차 토론 때 높은 평가를 받고 경선 과정에서 스탠딩 토론까지 치른 터라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정책 위주의 토론을 진행하면서, 특히 중도·보수 지지층을 흡수한 안철수 후보에게 공세를 펼칠 전망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정책과 국정 철학을 강조하면서 양강인 문 후보와 안 후보와의 차별성을 드러낸다는 계획입니다.

YTN은 TV와 라디오, DMB를 통해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120분 동안 열리는 오늘 토론회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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