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이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밤에는 두 번째 TV토론회에 참여해 정책과 비전을 놓고 첨예한 논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이른 아침부터 4·19 민주묘지에 모였다고요.
[기자]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대선 후보들이 이른 아침부터 참배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아침 8시쯤 서울 수유동에 있는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는 당시 군경의 진압으로 숨진 이들과 유공자 3백여 명이 안장돼 있는데요.
이들의 넋을 기린 문 후보는 촛불로 되살아난 4·19 정신을 정의로운 통합으로 완수하겠다고 방명록에 적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참배를 만친 뒤 '4·19 정신을 계승해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4·19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건설하는 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도 오전 11시 반쯤 4·19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4·19 정신을 계승해 '노동이 당당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 밤에 후보들의 합동 토론회도 예정돼 있죠?
[기자]
지난 13일에 이어 대선 후보들이 두 번째로 한자리에 모입니다.
특히 이번 토론은 유례없이 원고 없이 일어서서 토론하는 '스탠딩' 방식으로 열리는데요.
후보들은 메모지와 필기구만 가지고 토론에 임하게 됩니다.
미리 정한 질문과 준비된 답변이 없어서, 그만큼 후보들의 역량도 여과 없이 드러날 수 있지만, 서로에 대한 비난 공세가 한층 심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후보들은 오후에는 공개 유세 일정은 최소화하고 밤에 있을 토론을 준비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역시 양강 구도를 이룬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국정의 방향과 정책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홍준표·유승민·심상정 후보도 적극적인 자질 공방과 정책 검증에 나서면서 치열한 입씨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은 TV와 라디오, DMB를 통해 밤 10시부터 자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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