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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여성 내각 확대"...安 "1+1 채용 의혹은 여성 모독" / YTN

2017-11-15 0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내각의 남녀 비율을 맞추고, 남녀 임금 격차도 줄이겠다는 내용의 여성 정책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에 대해 여성 비하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안에 정부 내각의 남녀 비율을 똑같이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보다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나라조차도 여성 장관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다며, 내각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여성 대표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도 평균 수준인 15%까지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 현실상 단숨에 남녀 동수 내각 실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적어도 출발할 때 30% 선에서 출발해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뒤 지방 유세에 공을 들였던 문 후보는 이번엔 인천을 찾아 인천과 개성공단, 해주를 잇는 서해평화 협력 벨트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그런 인식 자체가 여성 비하이고 전문직 여성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교수가 채용될 당시 자신은 정치적 외압을 행사할 위치도 아니었다며, 오히려 화살을 문 후보 쪽으로 돌렸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오히려 권력 실세에 있는 분의 아드님이 경쟁 없이 5급 직원이 되는 것이 사실은 설명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이어 과학의 날을 맞아 친환경 자동차 연구기관을 방문해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연구기반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울산과 부산 지역에서 중도·보수층에 지지를 호소하며, 공식 선거 운동 시작 뒤 맞는 첫 주말에 대비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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