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첫 재판준비 절차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법원에 " /> 다음 달 첫 재판준비 절차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법원에 "/>

朴 "재판 일정 연기"...추가 변호인 선임 난항 / YTN

2017-11-15 0

[앵커]
다음 달 첫 재판준비 절차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법원에 기일을 늦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측은 추가 변호인 선임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92억 원대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 준비 절차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21일 재판부에 기일을 늦춰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수사 기록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사안이 중대하고 신속한 심리를 위해 준비기일을 일찍 잡은 만큼,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유 변호사가 정식으로 기일 변경 신청서를 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판부가 허가 여부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배경에는 변호인단 보강이 쉽지 않은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영하·채명성 변호사 두 사람만으로는 방대한 수사 기록을 살펴보면서 재판을 준비하기가 벅차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팔고 내곡동으로 옮기면서 변호사 선임을 위한 '실탄'을 얻었다는 분석마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맡은 이중환 변호사 등의 합류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당사자들은 탄핵 심판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사건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제안조차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42422211378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