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6...3차 TV토론은 '안보 이슈'·'공약 차별화' 핵심 / YTN

2017-11-15 0

[앵커]
공식선거운동 기간 둘째 주에 접어드는 오늘, 주요 5당 대통령 후보들은 수도권에서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저녁에는 세 번째 TV 토론회에서 정책과 자질을 놓고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검증 공방을 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TV 토론회를 앞둔 오늘도 후보들의 정책 발표와 유세 일정이 많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안보'와 '통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을 발표해 북한에 핵 포기와 대화를 촉구하면서 든든한 안보 대통령, 그리고 통일을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념과 정파를 초월한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발족했는데,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자문위원단장으로, 정희수 전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장이 부단장으로 참여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이슈가 색깔론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을 경계하면서 '미래'와 '통합' 가치를 내세워 지지율 반등을 시도합니다.

이를 위해 잠시 뒤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글로벌 혁신국가로 만들 방안 등을 설명합니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를 영입하고 부산 유세 전면에 내세운 데 대해 과거 문민정부 비선 실세 경력자를 영입하고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느냐며 문재인 후보 측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보수 원로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합니다.

조용목 목사를 만난 데 이어 전직 군 장성과 총리 등 보수 진영 원로 인사와 만난 홍 후보는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파주 임진각에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불확실한 안보관을 지적하면서 본인이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안보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북한산에서 수도권 유권자들을 만나 문재인 후보는 개혁 의지가 약하고, 안철수 후보는 북한을 주적으로 정하는 등 색깔론에 편승하고 있다며 대안 세력으로서의 강점을 호소했습니다.

[앵커]
오늘 밤 3차 토론회가 있는데요, 각 캠프에서도 이번 토론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요?

[기자]
이번 토론회는 정치 분야를 주제로 외교·안보와 대북정책, 정치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하는데요.

가장 큰 이슈는 '안보'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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