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철거 현장 붕괴...매몰자 1명 구조 / YTN

2017-11-15 0

[앵커]
오늘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빌딩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묻혔는데요.

이 가운데 1명이 조금 전 구조됐습니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매몰 작업자 2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정오쯤에 철거 잔해에 파묻혔던 작업자 1명이 구조됐습니다.

몽골 국적의 33살 남성인데, 붕괴 사고 당시 굴착기 옆에서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사고 당시 하반신이 철거 잔해에 깔렸었습니다.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다른 작업자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해당 작업자 역시 몽골 국적의 33살 남성이고 사고 당시 굴착기 옆에서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철거 잔해에 묻혀 아직 이 남성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으나 목소리는 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서울 강남 역삼동에 있는 철거 공사현장입니다.

당시 굴착기가 건물 1층에서 철거 작업을 벌이던 중에 갑자기 바닥이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굴착기 작업자는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장비 19대와 소방관 110여 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붕괴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로 애초 편입학원으로 쓰이다 철거 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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