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강도 사흘째...통신 수사·주변 수색 확대 / YTN

2017-11-15 19

[앵커]
경북 경산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전에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것을 토대로 통신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또 주변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용의자가 범행 전에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용의자는 범행하기 전에 농협 주변을 배회하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에 이런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경찰은 이를 토대로 사건이 발생한 시간에 주변 기지국에 연결된 적이 있는 휴대전화의 소유자와 통화 기록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그제 그러니까 지난 20일 오전 11시 55분입니다.

오늘로 사흘째인데, 경찰은 크게 세 갈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통신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또 사건 현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달아나면서 물건을 떨어뜨렸을 수도 있고, 또 자전거나 옷 등을 버리고 도망갔을 가능성도 있어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총알이 1943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45구경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총기 관련 수사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용의자의 정확한 위치나 사건을 해결할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복면과 모자를 써 얼굴을 가렸고, 또 손에는 장갑을 끼고 범행을 저질러 범행이 일어난 농협에는 특별한 증거물이 남아있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이 배포한 수배 전단을 보고, 용의자와 닮은 사람을 봤다는 신고도 들어오고 있지만 사건 해결에 실마리가 되는 제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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