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민 / 기상 캐스터
[앵커]
주말인 오늘은 황사 걱정 없이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들 많은데요. 주말 날씨와 함께 춘곤증 예방법까지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주말이라 야외활동 나가는 분들 많을 텐데 오늘 날씨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이번 주말 완연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어제보다 더 따뜻하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22도, 대전 21도, 광주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어제보다는 1~2도, 평년보다는 2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낮과 달리 아침, 저녁은 무척 선선합니다. 일교차가 15도 안팎 크게 나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야외 나들이 하는 분들 많을 텐데 입고 벗기 간편한 겉옷 꼭 챙기셔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체온유지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 표정도 좋습니다.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 하겠는데요. 다만, 오후 한때 강원 남부와 영남에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요?
[인터뷰]
요 며칠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탁한 날이 많았죠. 다행히 주말인 오늘은 닷새 만에 불청객 황사가 물러났습니다.
다만, 오전까지는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와 영남 일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일시적인 것으로 낮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오늘 공기도 깨끗하고, 따뜻해서 야외활동하기에 무난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요즘 따뜻한 봄 날씨는 반갑지만, 춘곤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춘곤증의 증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인데요.
일교차가 크게 나는 요즘 같은 날씨에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죠.
특히 오후가 되면 잠이 쏟아지거나 업무나 일상생활에 의욕을 잃으면서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하는데요.
춘곤증의 증상으로는 나른한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앵커]
춘곤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춘곤증은 균형 있는 생활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나른한 오후 졸음을 쫓아내기 위해 커피를 자주 찾게 되죠. 하지만 커피에 든 카페인은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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