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에서 미수습 학생의 교복이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단원고 박영인 군의 상의 1점인데요, 유해를 수습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애타게 기다렸던 미수습자 유류품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단원고 학생의 남자 교복 상의 1점입니다.
발견 당시 교복에는 이름표가 붙어있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이 확인한 결과 단원고 박영인 군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교복은 오후 3시쯤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박영인 군은 4층 객실 앞쪽에 타고 있었습니다.
통로에 쌓인 진흙을 걷어내고 본격적인 선내 진입을 시작한 지 이틀 만입니다.
박영인 군은 축구를 유난히 좋아해 팽목항 미수습자 현수막 아래에는 축구화가 놓여 있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유류품이 수백 점 가까이 나왔지만, 미수습자 물건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복이 발견되면서 유해 수습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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