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돕는 작은 손길'...울산 남구 나눔 천사 사업 활발 / YTN

2017-11-15 0

[앵커]
적은 돈으로 이웃을 돕는 운동이 울산 남구 지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구청은 지난해에 이렇게 모은 돈 3억7천만 원으로 치매 예방교실과 다문화 가정 수술비 지원 등에 쓴다고 합니다.

작은 손길이 감동으로 이어지는 나눔 천사 사업을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인복지회관에 경증치매 어르신 2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은 물론 식당에서 1계좌에 1,004원을 매달 기부하는 천사 나눔 성금으로 운영합니다.

[전광석 / 기부자 : 동네 이웃 사람 덕에 (장사가) 잘 되고 있습니다. 이 사랑을 어려운 사람을 도와드리려고….]

이렇게 치매 예방 프로그램 외에 천사 나눔 성금으로 운영되는 '나눔 프로젝트'는 모두 10가지.

다문화 가정 수술비 지원과, 노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에다 저소득층 교복비와 학용품 비용 지원까지 다양합니다.

울산 남구청은 적립한 기부금으로 소외계층을 도와주고, 사회복지기관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지원합니다.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 (기금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분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울산 남구청이 지난해 모은 기금은 모두 3억7천여만 원.

이런 성과에 이웃을 잘 돕는다고 전국 최초로 '나눔 천사 구'로 지정까지 됐습니다.

남구청 전체 직원들이 나눔 천사에 참여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천사 구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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