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50분 원탁 토론회...어떤 후보가 좋은 성적표 받을까? / YTN

2017-11-15 0

[앵커]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 5명이 참여하는 4번째 TV 토론이 오늘 저녁 열립니다.

토론 방식이 그동안의 스탠딩 형식에서 원탁 토론으로 바뀌고 토론 시간도 2시간 50분으로 길어졌습니다.

오늘 토론에서는 어떤 후보가 좋은 성적표를 받을까요.

신호 기자가 전망합니다.

[기자]
그제 3차 토론회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다른 후보들의 사퇴 요구에 시작부터 고개를 숙였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 후보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친구가 그렇게 하는 것을 못 막았다는 것에 대해서 저로서는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전에 북한의 입장을 물었다는 의혹 때문에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문재인 후보께서 지금 만약 거짓말을 하고 계신다면 저는 후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북한에 사전 물어본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제가 이 부분은 이미 좌시하지 않겠다, 단호하게 형사책임 묻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는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이유를 놓고 날 선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지금 사드 문제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지도자 아니겠습니까?]

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리는 오늘 TV 토론회는 2시간 50분 동안 진행됩니다.

경제 불평등·양극화를 해소할 해법과 한반도 안보를 지킬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대통령 후보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입씨름을 벌입니다.

방송사간 시청률의 합이 40%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올 만큼 TV토론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토론 결과는 지지 후보를 못 정한 부동층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토론회 직후 각 후보가 받는 성적표는 캠프 내부 사기에도 즉각 반영됩니다.

때문에 각 후보들은 오늘 일정을 최소화고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YTN은 오후 8시 40분부터 이번 4...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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