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北 창군일 도발 촉각...美 항모·핵잠 보내 경고 / YTN

2017-11-15 0

[앵커]
오늘 북한군 창건일을 맞아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칼빈슨 항모와 함께 핵추진 잠수함을 한반도로 보내 북한에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오늘이 그동안 북한의 유력한 도발 시점으로 꼽혀왔던 인민군 창건일인데,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나요?

[기자]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 전역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아직 북한군의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도발 위협을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창군절 85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에서도 말 폭탄을 터뜨렸는데요.

우리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한미 양국을 겨냥한 초정밀 타격수단들이 실전 배치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미국 본토까지 조준경 안에 넣은 핵공격 수단들은 발사 대기 상태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북한군뿐만 아니라, 청년동맹과 직업총동맹 등 주요 사회단체까지 총동원해 결사항전을 외쳤고,

북한의 선전 매체들도 미국 항모전단을 불태우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군의 칼빈슨 항모 전단과 함께, 세계 최대의 핵 추진 잠수함이 오늘 우리나라에 온다고요?

[기자]
미 해군의 상징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이 기수를 돌려 한반도로 되돌아 오고 있는데요.

이에 앞서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함이 오늘 부산 함에 입항합니다.

미 7함대 소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위력적인 잠수함으로 꼽히는데요.

길이 170m, 폭 13m, 배수량 1,8000톤, 승조원은 150여 명에 이릅니다.

시리아 폭격의 선봉이었던 사거리 1,600km의 토마호크 미사일 150발로 무장하고 3~4달 동안 잠항 작전을 벌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모전단에도 잠수함이 따라다니지만, 단독 작전을 수행하는 핵 잠수함까지 우리나라에 온 것은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북한을 향해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는 미국의 강력한 경고 신호로 풀이되는데요.

한미 해군은 최첨단 전략자산인 칼빈슨함과 미시간함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 해상 훈련을 펼치며 북한에 힘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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