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불이 도심과 민가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 더 문제인데요.
주민 2천 5백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관할당국은 피해를 막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불이 강릉교도소 인근까지 번졌다는데 피해 상황이 나왔나요?
[기자]
앞서 전해드린 대로 불이 도심 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더 걱정인데요.
다행히 앞서 강릉교도소 울타리 부근까지 번진 불은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정 당국은 한때 인근 영월과 춘천 등지로 수감자들을 대피시킬 계획까지 세웠지만 심각한 상황은 넘긴 만큼 상황을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또 강릉시 홍제 정수장 인근으로도 불이 번져 단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산불이 민가로 옮겨붙은 곳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펜션을 포함해 민가 14채가 불에 소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는데 인명 피해는 없나요?
[기자]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강릉시는 저녁 7시 10분 강릉 성산면 주민 전체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성산면 주민은 모두 2천5백여 명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시청에서 제공한 버스 등을 이용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또 강릉시는 시민 전체에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면적이 넓고 어두운 밤인 만큼 혹시 있을지도 모를 피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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