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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에 합류한 김종인 전 대표는 탄핵 반대 세력과 패권 세력을 제외한 공동 정부 수립과 개헌을 통한 대통령 임기 단축을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 측의 마지막 승부수로 보이는데, 다른 후보들은 모두 부정적 반응입니다.
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월 초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손을 잡았습니다.
총리 지명권을 국회에 넘기고 책임총리가 내각을 짜는 안 후보의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 직을 수락했습니다.
[김종인 /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 : 개혁 공동정부는 모든 반 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며 정치, 경제, 사회 개혁조치들을 신속하게 완수할 것입니다.]
안 후보가 집권하면 내년 지방선거 때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하고,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서 2020년 21대 국회 임기 시작과 함께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는 로드맵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당선 다음 날부터 바로 국정 운영에 돌입할 수 있도록 자신이 공동정부에 참여할 정파를 조율하고 인물 발탁을 책임지겠다면서 모든 반패권 세력을 규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의 연대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김종인 /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 : 개혁 공동정부는 모든 정파가 어울리는 거라고 생각하므로 어디를 특별히 배제하지나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최근 김 위원장과 만난 홍 후보는 물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공동정부 참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아무리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싶어도 상왕 모시고 태상왕 모시고, 그 태상왕이 김종인 씨입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저는 대선 때까지는 제 갈 길을 가고 더는 그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안 후보의 공동정부 구상이 정권 연장을 꾀하는 적폐세력 연대이자 촛불민심을 배반하는 역사의 후퇴라고 혹평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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