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본격화...제주, 연휴 관광객 48만 명 / YTN

2017-11-15 0

[앵커]
대선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징검다리 연휴에 많은 사람이 여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연휴 동안 48만여 명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유종민 기자!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관광객이 얼마나 찾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번 연휴는 이미 어제부터 시작됐죠,

제주에는 어제 4만 8천여 명이 찾았고, 오늘도 어제만큼 찾을 전망입니다.

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4만 명에서 4만8천 명에 이릅니다.

총 11일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48만 8천여 명이 찾을 예정입니다.

내국인은 45만 2천 명, 외국인은 3만6천 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감소한 것입니다.

내국인은 조금 증가했지만, 중국과 일본인 등 외국인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내국인은 어느 정도 증가했고 외국인은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네, 이번 연휴에 제주를 찾는 내국인은 45만2천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 명에 비해 18.8% 증가한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3만6천 명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11만 명에 비해 무려 67.5%나 감소했습니다.

그동안 이 기간에는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 골든 위크가 겹쳐서 외국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단체 관광을 금지하고 북핵 문제로 일본 관광객이 여행을 자제하고 있어서 대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항공편이나 교통편, 숙박업소의 예약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항공편의 경우 평균 예약률은 85∼90%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기편 외에 특별기 9편을 투입해서 이용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제주 직항의 경우 50여 편이 취소됐습니다.

숙박업소와 렌터카 등도 80 ∼90%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광객이 몰리면서 제주 관광업계는 다음 달 14일까지 봄철 여행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감귤 푸드와 감귤체험, 음악회 등 이벤트가 펼쳐지고,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서귀포 중문면세점에서는 15%의 할인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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