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상 첫 조기 대선을 위한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이후에는 후보 단일화 등으로 사퇴하는 후보가 나오더라도 투표용지에는 표시되지 않는 대신 투표소에 사퇴 안내문이 게시됩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인쇄업체 40여 곳에서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 인쇄 작업이 오늘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투표용지 크기는 가로 10㎝, 세로 28.5㎝로, 대선 후보로 등록한 15명의 이름이 모두 인쇄됩니다.
다만 이미 후보 사퇴를 선언한 통일한국당 남재준,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의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라는 까만 글씨가 함께 표기됐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후부터는 추가로 사퇴하는 후보가 나오더라도 투표용지에는 별도의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투표용지 인쇄가 후보 단일화의 1차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도 사실상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5자 구도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추가로 사퇴하는 후보가 나오면 투표 당일 투표소에 사퇴 안내문이 게시됩니다.
오는 9일 본 투표에 앞서 재외국민 투표는 닷새 전부터 시작돼 오늘 마감되고, 내일부터는 선상투표가 이뤄집니다.
다음 달 4~5일에는 사전 투표가 진행되는데 신분증만 있으면 별다른 신고나 신청 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집으로 오는 안내문이나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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