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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반도 긴장 상황이 지나치게 고조됐다며 유엔과 제3국의 중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자들에게 한반도 정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북핵 문제가 논의돼온 것은 1년이 넘었지만, 현재 긴장이 지나치게 고조된 상태입니다.]
교황은 오늘날의 인류는 전쟁을 견뎌낼 수 없다며, 외교적 해법을 호소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광범위한 전쟁은 인류의 선한 면모와 문화 등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엔이 협상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리더십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3국도 중재에 나서야 한다며 노르웨이를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노르웨이가 1990년대 초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협상을 주도해 평화협정 체결을 끌어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세계에는 많은 중재자가 있습니다. 노르웨이처럼 중재에 나서려는 나라도 있습니다.]
교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식 요청받는 게 없지만 각국 정상의 접견 요청은 환영한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방문하면서 로마에 들러 교황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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