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지명하겠다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공동정부 구상은 선거만 이기려는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후보는 어제 광주와 전북 익산, 전남 순천과 목포에서 잇달아 연 집중 유세에서, 안 후보가 대선에서 이기려고 구여권 정당에게 권력 나눠 먹기를 약속하는 것은 호남의 개혁 정신이 아니라며 이같이 꼬집었습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부패 기득권 세력이 정권을 연장하지 못하도록, 전북 시민들이 자신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집권하면 지난 보수정부 9년 동안 전북의 인재들이 당했던 인사 차별을 해소하고, 새만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북을 환황해권 경제의 핵심으로 키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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