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시작...인천공항 여행객 몰려 / YTN

2017-11-15 2

[앵커]
길게는 12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연휴의 시작과 함께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인천공항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인천공항은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대통령 선거일 등 휴무일이 몰린 '황금연휴'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기나긴 연휴의 첫날인 오늘, 하루에만 17만3천여 명이 이곳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이용객 수가 15만천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건데요.

특히 해외로 빠져나가는 사람은 오늘 하루 9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길게는 12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면서 다음 달 9일까지 하루 평균 16만4천여 명, 전체적으로 197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용객이 몰리면 공항도 상당히 붐빌 텐데요 인천공항 가시는 분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기자]
많은 인원이 몰리는 만큼 적어도 출국 세 시간 전까지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 주차장은 거의 마비된 상태입니다.

인천공항 측이 임시주차장을 개방해 주차면적을 넓혔지만, 여전히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혼잡한 상황입니다.

공항에 있는 장기 주차장과 단기 주차장 모두 대부분 가득 찼는데요.

따라서 지금 공항에 나오신다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연휴를 맞아 5백40여 명의 인원을 추가로 투입해 평소보다 30분 이른 새벽 6시부터 출국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공항에는 자동 탑승권 발권기 등 자동화 서비스도 마련돼 있어, 이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항 측은 해외로 출국하는 국민이 투표를 미리 마칠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3층에 사전 투표소도 설치할 예정인데요.

다음 달 4일과 5일 사전투표가 이뤄지는 만큼, 여행을 떠나기 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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