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가 주택 시장 '큰 손'...아파트 소형화 추세 가속화 / YTN

2017-11-15 1

[앵커]
저출산 고령화의 여파로 30년쯤 후에는 1인 가구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가구 유형 변화는 주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양현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기자]
지금부터 약 30년쯤 후 우리 대한민국의 가구 유형은 어떤 모습일까?

우선 총 가구 수는 2015년 1,900여만 가구에서 최고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2043년에는 2,200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인 가구의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45년에는 36.3%로 늘어나고 1~2인 가구로 범위를 넓히면 그 비중이 무려 7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 가구 비중은 2015년 19.3%에서 2045년에는 천만 가구를 넘어서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홀로 가구와 고령자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향후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기존의 1인 주택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아파트 소형화 추세가 가속화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 재정을 지원해 짓는 국민주택의 법적 기준 면적인 전용면적 84제곱미터도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자가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부동산 업계는 최근 들어 60대 이상 연령층이 아파트 시장에서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고령자 취향에 맞춘 아파트 건설에 보다 신경을 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이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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