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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꽃 카네이션 "4철 꽃 됐으면..." / YTN

2017-11-15 2

[앵커]
카네이션을 키우는 농가들은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에 맞춰 주로 빨간 카네이션을 재배해왔는데요.

최근 다양한 색깔의 국산 품종이 개발돼 화훼농가들이 1년 내내 카네이션을 재배해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두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뤄 싱그러운 느낌을 내는 '그린 뷰티'.

연한 크림색 바탕에 붉은색 물감으로 테두리를 그려놓은 것 같은 '마블매직'.

국내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카네이션입니다.

[김미선 / 농촌진흥청 연구관 : 꽃다발이나 결혼식에 사용하는 꽃, 또 다른 꽃과 어울림 꽃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다양한 화색 개발이 되고 있고….]

그동안 화훼농가들은 꽃말이 '모정과 사랑'인 붉은 카네이션을 주로 재배했습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에 절반 가까이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품종도 대부분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들여온 겁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색깔의 국산 품종 30여 가지가 개발되면서 카네이션이 4철 팔리는 꽃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수확한 국산 품종 카네이션입니다.

꽃잎 수가 많아 볼륨 감이 있고 고온 적응력이 뛰어나 개화 시기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농민 반응은 좋은 편입니다.

외국 카네이션보다 생산량이 많아 점점 품종을 전환하는 추셉니다.

[강명오 / 전북 김제시 화훼농가 : 같은 조건에서 재배하면 국산 품종이 (품질이) 떨어지지 않아요. 외국 품종보다 품질이 안 떨어지고 개체 수별로 보면 더 좋은 품종도 많이 나왔어요.]

다양한 품종의 카네이션이 4계절 팔리게 되면 부정청탁방지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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