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TK 제외 전 지역 1위...한국당·정의당 상승 / YTN

2017-11-15 0

[앵커]
정당 지지도에서는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독주 구도는 깨졌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자유한국당이 1위로 올라섰고, 정의당의 지지율 상승도 가파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이후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달렸던 더불어민주당.

하지만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독주가 깨졌습니다.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의 민심이 돌아선 겁니다.

새누리당에 뿌리를 둔 자유한국당이 대구·경북의 1위 정당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나머지 지역에선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1위지만, 자유한국당의 상승세는 가파릅니다.

전국 지지율도 지난 3월 조사보다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정의당 지지율도 9.5%로 한 달 사이 2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지난달부터 상승세를 탔던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하락했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국민의당은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대전·세종·충청, 강원·제주 등에서 자유한국당에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고령층의 민심이 돌아선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60대 이상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0%p 이상 오른 반면, 국민의당 지지율이 10%p 이상 빠진 겁니다.

자유한국당이 보수층의 절반 가량을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층의 절반 이상을 흡수한 반면, 국민의당은 중도층을 비교적 많이 흡수하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대선과 비교하면 박근혜 후보 지지자는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순으로, 문재인 후보 지지자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순으로 지지율이 높은 양상을 보였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조사의뢰: YTN·서울신문
조사기관: 엠브레인
조사일시: 5월 2일 오전 10시~밤 10시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58명(가중 후 2,000명)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RDD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유선 31.6%, 무선 68.4%)
응답률: 17.4% (유선 10.9%, 무선 24.1%)
가중치 부여: 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2.2%p (95% 신뢰수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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