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먼저 투표...사전투표율 올리기 '올인' / YTN

2017-11-15 0

[앵커]
이번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를 하고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유권자들이 많아서 투표율도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각 후보들은 내일부터 사실상 대선 투표가 시작된다는 각오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표심 잡기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실시되면서 각 후보 진영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마치 여행상품 광고처럼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근처 투표소 위치도 덧붙여 알리고 있습니다.

또 통화한 상대에게 자동으로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만들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투대문! 맞습니까? (네~) 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 맞습니까? 압도적인 정권교체 비법! 맞습니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만든 백신 프로그램의 이름을 딴 'V3' 캠페인을 벌입니다.

'투표한 뒤 (Vote) 휴가 가고(Vacation), 승리하자(Victory)'는 영어 단어의 앞글자를 따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4일과 5일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꼭 투표해주시겠습니까? 투표용지는 총알보다 강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집권 뒤 청와대 초청을 경품으로 내걸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려 했지만, 선거법 위반 우려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려 연령대가 높은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 방법을 상세히 알리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이 나라를 구하는 대통령 선거에서는 홍준표가 꼭 이겨야 이 나라가 살아납니다. 홍준표를 찍어야지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공항에서 캠페인을 벌이며 여행객들의 들뜬 발걸음이 투표소를 거쳐 가주길 호소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인증샷 데이' 등의 이벤트를 통해 20~30대 청년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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