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인양 정치적 거래설' 부인 / YTN

2017-11-15 0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차기 정권과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SBS 보도와 관련해 허위 보도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을 열고 선체 잔존유 제거 작업과 리프팅 빔 설치 등의 작업이 까다로워 많은 시간이 걸린 거라며 소조기 등을 고려해 인양 시기를 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는 과정에서 어떤 정치적 고려가 있을 수 없다면서 SBS에 유감을 나타내고,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허위 보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SBS는 메인 뉴스에서 단독보도 형식으로 해수부가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선후보와의 거래를 통해 세월호 인양을 의도적으로 늦췄다는 해수부 공무원의 주장을 녹취와 함께 내보냈습니다.

이 공무원은 특히 해수부 2차관 등 해수부의 자리와 기구를 늘리는 거래를 해수부가 문재인 후보 측과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말도 했습니다.

SBS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부처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하려는 게 원래 취지였다면서 충실히 의도를 담지 못해 논란을 일으켰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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