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국면' 돌입...여론조사 발표 금지 / YTN

2017-11-15 0

[앵커]
19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오늘(3일)부터 시행되는 여론조사는 결과 발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국면으로 접어듭니다.

각 후보 진영은 허위 여론조사 등 가짜 뉴스가 선거 막판까지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선거 6일 전인 오늘(3일)부터 시행되는 여론조사는 결과 발표가 금지됩니다.

어제(2일)까지 조사된 내용만 공표가 가능해 오늘 발표되는 여론조사가 사실상 이번 대선의 마지막 판세입니다.

어느 후보가 앞서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각 후보 진영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지지층 이탈 등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울 뿐 아니라 허위 여론조사 등 가짜 뉴스를 통해서도 막판 지지율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잘못된 정보,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 많이 확산해서 유권자들에게 혼선 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며 5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중도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은 이번 선거도 보수와 진보의 대결구도로 재편됐다고 주장하면서 보수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열 명이 넘는 의원들이 빠져나가 위기를 맞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히며 수습에 나섰고, 최근 지지율이 상승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신을 찍으면 버리는 표나 다름없다는 이른바 사표 심리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 진영이 작은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일주일 동안의 안갯속 레이스가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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