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호 / 연세대 객원교수, 김병민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여러분 대선 후보 마지막 TV토론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토론회는 유권자 민심에 어떠한 변수가 될지 지금부터 전문가 네 분과 함께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지호 연세대 객원교수, 김병민 경의대학교 객원교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홍구 경기대 겸임교수 네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신지호 전 의원께 질문을 드릴게요. 오늘 마지막 토론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가장 관심이 모인 토론회가 아니었나 싶은데 오늘은 좀 신경전이 벌어진 것 같아요.
[인터뷰]
신경전이 벌어졌는데 1부와 2부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1부는 여태까지 주제가 선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주제하고 상관 없는 공방을 벌이는 게 있었는데 오늘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난번 토론회보다 한층 나아진 것 같고요. 2부에서는 바른정당 14명 의원들 집단 탈당 이런 게 가장 뜨거운 감자로 오늘 떠올라서 그 열띤 토론이 이제 예상이 되었었는데 생각보다는 전체적인 비중,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마지막 토론회여서 그런지 초반에는 조금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던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각 후보들이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오늘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후보 유세 과정 속에서 무리했던 탓인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여러 가지 발언 중에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전체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벌써 오늘이 6차 토론 아니겠습니까? 수차례 토론을 거치면서 토론회 과정들에 적응이 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고 지난번 5차 토론회 같은 경우는 너무 정책에 집중하면서 또 토론회 규정 자체가 후보와 후보 간의 공방만 이어질 수 있었던 터라 조금의 토론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재미는 좀 덜했던 반면에 오늘 토론회 과정에서는 18분간의 자유토론을 통해서 시간 총량제로 후보들이 자유롭게 의견 공방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두 시간 내내 집중도가 높은 토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선거가 지금 일주일밖에 안 남은 그런 상황이어서 마지막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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