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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것이라며 계속 비용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미국을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 본토를 지키는 미사일 방어체계 MD의 일환으로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점을 명시한 문건을 YTN이 입수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먼저, 이번에 입수된 문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기자]
YTN이 입수한 문건은 지난 2013년 7월 30일부터 31일 사이에 열렸던 미 상원 인사청문회에 제출된 사전질의서입니다.
당시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였던 커티스 스캐퍼로티 중장이 인사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건데요.
이 문서를 보면, 한반도에서의 미사일 방어체계, MD 구축 3단계 방안의 마지막 단계로 한반도 사드 배치를 상정했습니다.
그동안 사드가 미국 MD 체계의 하나라는 지적은 많았는데요.
사드 운용 부대를 직접 지휘할 주한미군사령관이 공식 문건을 통해 사드가 MD의 일환이라고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이 문서는 어떻게 입수하게 된 건가요?
[기자]
미 상원 국방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습니다.
4년 전의 문건이고, 영문 자료라서 찾는 것이 쉽다고는 말할 순 없지만, 비밀 자료는 아니고요.
이 외에도 미국이 한반도를 미사일 방어망에 포함시켰다거나 한반도 사드 배치가 MD 체계의 하나로 추진됐다는 내용을 담은 문건은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이 세워 놓은 이런 계획이 단순히 구상에 그친 것이 아니라 차례로 현실화된 것도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은데요?
[기자]
앞서 말씀드렸듯이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미 의회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한반도에 MD 구축의 3단계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스캐퍼로티는 한미연합사령관에 부임한 이듬해 결국 사드 배치를 공론화했고, 이후, 단계별 계획은 하나씩 이뤄졌는데요.
1단계는 주한미군에 패트리엇3, 한국군에 패트리어트2를 배치하는 것으로, 2013년 당시 이미 완료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단계는 한국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인데,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우리 정부는 2014년 12월 기존의 패트리엇2 미사일을 3로 개량하기로 결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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