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파트 수영장 파티 도중 총기난사...8명 사상 / YTN

2017-11-15 0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부유한 동네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생일 파티가 한창이던 아파트 수영장에서 일어났는데, 현장에는 어린이도 여럿 있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가에 자리한 '라호야'에 총성이 울린 건 저녁 6시쯤.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에서 열린 생일 파티 도중, 한 남성이 나타나 권총을 난사했습니다.

주민들이 혼비백산 달아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리키 갈리엔데스 / 목격자 : 핏자국이 곳곳에 선명합니다. 피 묻은 발자국을 보면 현장을 대피하려던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지요.]

총격 당시 어린아이들을 비롯해 주민 30여 명이 현장에 있었습니다.

8명이 총상을 입었는데, 이 가운데 여성 1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사상자는 모두 흑인과 히스패닉계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의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숨진 범인은 40대 백인 남성으로, 같은 동네 아파트 주민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돈 1억 원이 넘는 빚을 진 정비공으로 밝혀졌는데, 사건 당시 한 손에 맥주병을 든 채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셸리 짐머맨 / 샌디에이고 경찰국장 : 경찰관 3명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고 헬기도 투입됐는데, 당시 범인은 다시 장전 중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취한 상태에서 벌인 우발적 범행이었는지, 특정인을 노린 것이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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