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운동회' / YTN

2017-11-15 1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1일) 하루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났는데요.

미세먼지 때문에 급기야 초등학교 운동회에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이 마스크를 하고 나오는 등 이제 학창시절 추억까지 앗아가고 있습니다.

운동회가 열린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마치 의료봉사에 나온 것처럼 대부분 마스크를 쓴 채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옆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많은 학생이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달리기를 준비하기도 하고 응원도 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는 소식에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한 채 운동회에 참가하고 있는 겁니다.

당초 충북 내 많은 초등학교가 오늘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에 일정을 취소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정을 단축했습니다.

강당이나 체육관 등에서 운동회를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는 학교도 나오고 있는데요.

갈수록 악화하는 미세먼지가 학창시절 추억까지 앗아가는 씁쓸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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