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처님오신날인 오늘, 메마른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송세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산 중턱에 헬기가 물을 뿌립니다.
오후 1시쯤 충남 보령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300㎡를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누군가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8시 40분쯤 전남 광양시 백운산에서도 불이 나 1,000㎡가 넘는 산림을 태웠습니다.
4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곡처리장 쌀 저장시설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충북 진천군 농협 미곡처리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전 5시쯤,
이 불로 쌀 17톤과 설비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승용차가 도로 옆 배수로에 빠진 채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22살 김 모 씨가 운전 중 휴대전화에 붙은 껌을 떼려고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김 씨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75%의 상태에서 운전한 것이 드러나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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