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세월호 인양 지연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 사건을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전담하는 공안2부에 배당했습니다.
검찰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뒤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지만,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본격적인 수사는 대선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강요 혐의로, 김영석 해수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 2일 SBS는 8시 뉴스를 통해 해수부가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하며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 측과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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