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장암은 통상적으로 50대 이후부터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요즘은 대장암 환자 10명 중 1명은 30, 40대라고 합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으로 젊은 층의 대장암 발견 시기가 늦어져 적기 치료를 놓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고령층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잘 못 알려져 대장 내시경도 50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15만6000명에 달한 대장암 환자 가운데 30, 40대가 열 명 중 한 명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장암 환자의 10%가 젊은 층인데도 대장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진단을 소홀히 해 발견 시기가 늦어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장암이 생기면 우선 체중인 감소하고 심한 피로감에 식욕이 부진하고 혈변과 구토, 빈혈 등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30,40대의 경우 단순히 컨디션이 안 좋거나 치질이라고 생각하는 등 대수롭지 않게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젊더라도 병원을 찾아 유전자 검사나 대장 내시경 검사 등을 해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 30대 이후에는 대장 용종 발생률이 18%로 20대보다 2.6배 가량 높다고 합니다.
전체 대장암의 85%가 용종으로부터 진행돼 발생하는 만큼 30대가 넘으면 대장 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해야 합니다.
운동부족과 스트레스가 대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데, 채소나 과일 등을 충분하게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
YTN 이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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