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했던 전남 진도 사고 해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제(5일) 오전 11시 35분쯤 세월호 침몰 지점 인근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한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DNA 분석에 착수한 가운데, 결과는 한 달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침몰 지점 주변에 쳐 놓은 철제 울타리 안에서 해저를 수색하던 잠수부가 이번 뼛조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발견 지점은 세월호 뒷부분과 해저가 맞닿은 곳으로, 특별수색구역으로 분류돼 정밀 수색을 벌여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침몰지점을 중심으로 높이 3m의 철제 울타리를 가로 200m, 세로 160m 규모로 쳐놨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에 대해 유해와 유류품의 유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해당 구역에 대한 수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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