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해역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 YTN

2017-11-15 1

[앵커]
세월호가 침몰했던 전남 진도 사고 해역에서 오늘 오전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된 게 언제입니까?

[기자]
뼛조각이 발견된 건 오늘 오전 11시 35분쯤입니다.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잠수부 수색 중에 한 조각이 발견된 건데요.

현장수습본부 신원확인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가 눈으로 보고 감식했는데,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뼛조각은 오후 5시 30분 강원 원주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졌고 현재 정밀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해양수산부는 DNA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침몰지점을 중심으로 해저에 높이 3m의 철제 울타리를 가로 200m, 세로 160m 규모로 쳐놨습니다.

선체에서 혹시 유해나 유류품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 뼛조각이 발견된 곳은 세월호 뒷부분이 닿아 있었던 해저 면으로, 유류품 등이 있을 가능성이 커 정밀 수색을 진행하는 특별수색구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번 소식을 들은 미수습자 가족들은 걱정하던 상황이 벌어졌다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해저에 닿은 배 뒷부분과 인양 과정에서 잘라낸 좌측 램프 등으로 유해나 유류품이 흘러나올 가능성이 컸다는 겁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발견 해역에 대해 다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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