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제도 등 국민이 직접 제안한 10가지 공약을 뽑아 발표했습니다.
또 경북 포항과 부산 등 영남권에서 잇달아 유세를 벌이며, 중도·보수층 표심 얻기에 주력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국민들이 휴대전화 메시지로 직접 제안한 11만여 건의 공약 가운데 1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아이가 15살이 될 때까지 입원 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고, 조산아의 부모가 육아 휴직을 할 경우 1년 동안 매달, 월 급여의 최대 80%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복 가격 낮추기와 취업 시 학력차별 금지, 청년 월세 부담 낮추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 등도 10대 국민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하나하나가 우리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생생한 고민이 녹아 있는 소중한 공약들입니다.]
보수 표심이 강한 경북 포항을 찾은 문 후보는 국가 개혁과 통합을 위해서라도 대구·경북이 이번에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의 공범들이 아무런 반성 없이 또다시 정권을 잡겠다고 표를 달라, 우리 대구·경북을 호구처럼 여기는 것 아닙니까?]
자신의 본거지인 부산에서도 13일 만에 다시 대규모 유세를 벌인 문 후보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하며 보수층 결집을 차단하는 데 힘을 집중했습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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