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유세지...장소에 담긴 정치학 / YTN

2017-11-15 0

■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지난달 17일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 날짜로는 22일, 시간으로는 총 528시간에 걸친 대장정이 오늘 자정에 마무리되는데요. 후보마다 마지막 유세를 어디서 할지 장소가 주는 상징적 의미도 크겠죠.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그리고 추은호 YTN 해설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각 후보들 첫 유세 장소만큼이나 마지막 유세 장소를 어디에 할까 이것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요.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는 광화문을 택했습니다. 첫 유세 시작도 광화문에서 했는데요.

[인터뷰]
그렇죠. 바둑으로 말하면 첫 수를 어디서 두느냐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끝내기에서 어디에 딱 놓으면서 마무리를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선거는 야구의 격언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기 때문에 끝내기를 굉장히 잘해야 되는데 마지막 유세 장소는 상징적으로 자기의 특징을 드러내면서 국민들한테 자기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적합한데 문재인 후보는 기본적으로 촛불민심이 모아졌던 광화문에서 시작해서 거기에서 마무리를 함으로 인해서 정권교체의 메시지를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 이런 적폐청산을 해야 한다라고 하는 그런 메시지를 던지려는 그런 뜻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대선 때는 마지막 유세를 부산에서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번에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하는 거 전략적으로 잘 된 판단이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저는 딱 문재인 후보의 특징에 맞는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소위 말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따른 촛불 정국을 거치면서 대통령 탄핵 이거에 따라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 아닙니까? 여기에서 야권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서 그동안 잘못된 것들을 청산해야 된다 하는 이런 것들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해서 바로 정권교체를 위해서 투대문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반드시 투표를 해야 대통령은 문재인이 된다, 어대문이 아니라 투대문해야 된다 해서 투표를 해 달라고 하는 결집의 호소도 뜻하는 그런 것으로 적합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는 오늘 강원에서 충북 갔다가 광주로 갔다가 다시 부산에서 대전에서 서울로 오거든요. X자 행보를 하는데 이게 하루에 가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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