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초강력 대북제재법 압도적 통과 / YTN

2017-11-15 0

[앵커]
미 하원이 북한의 자금줄 차단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원유 수입을 봉쇄하고 선박 운항 금지에 해외 노동자 고용 금지까지 전방위 대북제재 방안이 담겼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하원이 새로운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찬성 419명 반대 1명으로 대북 제재법안이 가결됐습니다."

대북 제재 현대화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지난 3월에도 美 하원 외교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각종 자금줄을 완벽히 차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공화, 민주 양당의원들이 대북 제재 강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북한 해외 노동자를 고용한 기업을 제재하고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도 봉쇄하도록 했습니다.

또 북한 선박 운항도 금지하고 도박과 음란 사이트 등 북한의 온라인 상업행위도 차단됩니다.

지난해 통과한 대북제재법보다 한층 강화된 법안입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달 초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고 미 상원도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역시 지난달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고의 압박과 관여라는 새 대북정책을 수립한 트럼프 행정부에 미 의회도 초당적으로 보조를 맞추면서 북한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은 갈수록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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