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상 첫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금은 투표가 마감됐지만, 인천공항 투표소에는 출국자들이 몰리면서 종일 북적였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권혜인 캐스터!
사전 투표소 운영 마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기자]
제 뒤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에 투표가 마감됐지만, 그 이전에 줄을 서 있었으면 이런 대기표를 주는데요, 이 대기표만 있으면 시간이 지나도 기표소에 들어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인천공항 투표소는 종일 북적였습니다.
출국 전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줄을 서서 투표하기 전까지 30분 정도가 걸리기도 했는데요, 19대 대통령과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는 대통령 선거로는 사상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대선 기간에는 황금연휴가 겹치며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유권자들이 많았는데요, 이 상황을 고려해 이곳 인천공항과 서울역, 그리고 용산역에 사전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인천공항은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12개의 기표소가 설치돼 있고요, 서울역과 용산역에도 터미널 3층에 각각 13개의 기표소가 마련됐습니다.
투표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투표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운영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 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만 지참하고 투표소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만 거쳐 바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있는 곳의 투표소 위치는 모바일 '선거 정보' 앱이나 포털을 이용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사전 투표는 마감됐지만, 내일도 이곳에서는 오전 6시부터 민주주의를 위한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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