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9대 대통령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심정은 아마도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처럼 긴장되고 그 결과가 궁금해질 겁니다.
그렇다면, 후보들이 이번 대선에서 제각기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요?
먼저 기호 1번,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당선을 기대하면서, 목표 득표율을 45%에서 5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과반 득표를 '새로운 목표'로 삼은 문 후보는 지지세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 후보가 이러한 목표 설정을 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돼야만 나라가 안정이 되고, 집권 후 개혁 동력이 확보된다는 논리에서입니다.
때문에, 문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투표해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는 이른바 '투대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투대문! 맞습니까? (네!) 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 맞습니까? 압도적인 정권교체 비법! 맞습니까?]
막판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목표설정은 1, 2 위간의 역전을 뜻하는 '골든 크로스' 입니다.
홍 후보는 어제 SNS를 통해 5월 7일에는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5월 9일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구체적인 다짐을 밝혔습니다.
홍 후보의 자신감은 유세현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때 모든 여론조사기관이 힐러리가 이긴다고 했어요. 구글트랜드만 트럼프가 이긴다 해. 구글트랜드보면 무조건 홍준표가 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사전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5월 9일 대선 최종 투표율을 75% 이상으로 만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안 후보는 먼저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선거 운동기간 중 유행어가 된 '누굽니까'를 활용한 동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사전투표일 언제입니까! 사전투표로 반드시 찍을 후보, 누구입니까!]
최근 집단 탈당 사태를 겪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완주를 목표로 애초 세운 선거 전략대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최근의 상승세를 발판으로 내친김에 홍준표 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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