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시작...각 당 지도부 총출동 / YTN

2017-11-15 0

[앵커]
사상 첫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이뤄집니다.

오전 6시에 시작됐는데, 각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보들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대선 승리를 위해 막판 표심 공략에 한창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각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섰죠?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내일까지 이뤄집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 3,500여 곳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사전투표제가 대통령 선거에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유권자들의 참여율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각 당 지도부도 총출동해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 선대위원장은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유권자들의 권리 행사를 독려할 방침입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중앙 선대위원장과 사무처 당직자들은 한 시간 뒤인 오전 10시쯤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사전투표를 합니다.

국민의당 박지원·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각각 서울 여의도와 평창동에서 한 시간 전인 오전 8시에 이미 투표를 마쳤습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서울 관악구에서, 유승민 후보의 자녀들은 조금 전 마포구 대흥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상임 선대위원장은 오전 9시에 여의도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사전투표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내일 전북 전주에서 투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 막판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분주한 모습이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한류 콘텐츠 산업 관련자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문화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문화·예술계 종사자들과 만나 한류 문화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인데요.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경북과 충청 지역을 차례로 찾아 보수층 결집에 총력전을 펼칩니다.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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