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가정에서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이 크게 늘었지만 동시에 버려지는 동물도 적지 않은데요.
이런 유기견을 보호하면서 새 주인을 찾아주거나 장애인을 위한 도우미 견으로 키우는 곳이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얼마 전 가족이 많지 않은 이 집에 새 가족으로 들어온 샛별이.
전 주인에게 버림받은 아픔이 있는 유기견이었지만 이제 귀여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가족들도 샛별이에게서 위안을 받습니다.
[박경희 / 유기견 입양자 : 요양사라는 게 심적인 것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든 거예요, 그런데 그런 힘든 부분을 와서 샛별이가 다 치유해줘요.]
샛별이가 새 주인을 만나기 전에 있었던 도우미 견 나눔센터.
유기견을 보호하며 새 주인을 찾아주는 곳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샛별이까지 모두 5백 마리의 반려견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었습니다.
이곳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장애인 도우미 견 교육 과정.
전문 훈련사가 유기견을 장애인 도우미 견으로 1년 동안 교육한 뒤 취약계층 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합니다.
[여운창 / 경기도 도우미 견 나눔센터장 : 사람과 유기견이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교육과 훈련 시설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반려동물은 10만여 마리.
사람에게 반려동물이 필요했던 만큼 함께 살 수 있는 환경도 사람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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